[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글로벌 ESG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유엔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 지지선언 및 유엔산하 글로벌 금융사들의 탄소중립추진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NZBA, Net-Zero Banking Alliance)에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WEPs는 여성역량강화를 위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가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하나금융그룹은 WEPs 지지선언을 계기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교육, 여성인재 중용을 통한 양성평등문화 확산 등 그룹차원의 ESG경영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넷제로은행연합(NZBA)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간 리더십그룹으로, 하나금융그룹은 NZBA 가입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장별 탄소배출량 목표를 '과학적 탄소배출량 감축목표(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기준으로 재조정하고 자산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 여성역량강화 프로그램 확대 등 여성인권 향상의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올 상반기중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이행보고서’ 발간 등 넷제로(Net-Zero) 경제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여성인재 육성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적 노력과 적극적인 실천을 인정받아 지난 1월 블룸버그 양성평등 지수(BGEI,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편입됐다. 또한, 지난 4월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수립 및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에 가입하는 등 실질적인 이행력을 강화해 글로벌 ESG 경영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