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베트남·인도 등 16개국 여행금지…코로나19 재확산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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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베트남·인도 등 16개국 여행금지…코로나19 재확산세(?) 이유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5.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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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인도 재확산 없어…자국 재확산 조짐에 따른 경계인 듯
사우디의 베트남 등에 대한 여행금지 결정은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자국민에 대한 주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이해된다. (사진=아워월드인데이터)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한다는 이유로 베트남 등 16개국을 여행금지국으로 지정했다.

여행금지 16개국은 베트남과 함께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터키, 레바논,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리비아,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베네수엘라 등이다.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우디 이민국은 여행금지에 포함된 국가들이 지난 몇주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감안해 여행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베트남 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실제 베트남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중순 정점을 찍은 뒤 두달여동안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23일 기준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553명으로 2주전 2175명보다 약 30% 감소했다. 이는 두달전보다는 거의 99% 감소한 수준이다.

인도의 경우도 재확산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사우디의 이번 결정은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자 자국민에 대한 주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 OWID) 및 JHU CSSE COVID-19 Data에 따르면, 22일 기준 사우디의 지난 1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545명으로 2주전의 100명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지금까지 사우디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76만3000여명, 사망자는 9130명 이상이다.

사우디는 작년 12월 베트남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입국제한을 대부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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