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2만8600명, 가장 많아…미국 2만3100명, 중국 2만2600명, 대만 1만2800명, 일본 8800명 순
-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역규정 모두 폐지, 폭증 전망…올해 500만명 목표
- 지난 15일 코로나19 검역규정 모두 폐지, 폭증 전망…올해 500만명 목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은 올초부터 코로나19 검역규정이 단계적으로 해제되면서 외국인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5일 검역규정이 모두 폐지됨에따라 앞으로 외국인관광객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관광총국에 따르면 1~4월 외국인관광객은 19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4% 증가했다. 이중 한국이 195% 늘어난 2만86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은 2만3100명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80만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던 중국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2만2600명으로 3위에 그쳤다. 이어 대만 1만2800명, 일본 8800명 순이었다.
이들 국가와 함께 캄보디아, 싱가포르, 호주, 라오스, 러시아 등이 차례대로 6~10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지난 3월15일부터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24개국에 대해 비자면제 정책을 재개했고, 지난 15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를 중단하며 검역절차를 완전 폐지했다. 이에따라 외국인관광객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올해 외국인관광객 500만명을 목표로 한다. 이는 2019년 1800만명의 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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