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홍콩-인천 주1회, 6일 홍콩-하노이 주2회…홍콩입국시 2주 호텔격리는 여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홍콩의 두번째 민항사인 홍콩항공(Hong Kong Airlines)이 오는 6월부터 한국과 베트남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2년여만이다.
27일 홍콩항공에 따르면 내달 5일부터 홍콩-인천 노선을 주1회, 6일부터 홍콩-하노이 노선을 주2회 운항한다.
홍콩항공은 "전세계적으로 여행제한이 완화되면서 우리도 여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며 “이들 노선 외에 추가 노선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은 중국 본토 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엄격한 검역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입국시 2주(14일)동안 호텔에서 격리해야 한다.
반면 한국은 6월부터 외국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방문비자(C-3) 및 온라인을 통한 전자비자 발급을 재개하며, 베트남은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중단으로 모든 검역절차를 해제했다.
한편 홍콩항공의 최대주주는 중국 하이난(海南)항공그룹으로 현재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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