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그린수소 제조공장 들어선다…TGS그린수소, 8.4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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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그린수소 제조공장 들어선다…TGS그린수소, 8.4억달러 투자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05.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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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쩨성에 6월 착공, 내년 1분기 가동 시작
- 그린수소 연산 2.4만톤, 암모니아 15만톤, 산소 19.5만톤…2단계서 2배로 확대
그린수소는 재생발전이나 원자력발전으로 얻은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얻는 수소를 말한다.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미래의 최종적 청정에너지원이지만 생산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사진=nangluongsachvietnam.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에 그린수소 제조공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27일 공상부에 따르면 투자자인 TGS그린수소(TGS Green Hydrogen)가 오는 6월 남부 벤쩨성(Ben Tre)에 그린수소 제조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그린수소 공장 건설은 동남아 국가들이 석탄 의존도를 낮추면서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베트남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청정에너지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벤쩨성 그린수소 제조공장에는 총 19조5000억동(8억4000만달러)이 투자된다. 1단계 사업이 완공되면 연산 2만4000톤의 그린수소와 함께 암모니아 15만톤, 산소 19만5000톤을 생산하게 된다. 이후 2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면 생산용량은 두배로 증가한다.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린수소는 재생발전이나 원자력발전으로 얻은 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해 얻는 수소를 말한다. 이 때문에 가장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미래의 최종적 청정에너지원이지만 생산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반면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를 차지하는 그레이수소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고온의 수증기를 촉매 화학반응을 통해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수소 생산방식 가운데 친환경성이 가장 낮다. 약 1kg의 수소를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 10kg을 배출한다.

블루수소는 그레이수소와 생산방식은 동일하지만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저장 기술인 CCS 기술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따로 저장하기 때문에 그레이수소보다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다. 따라서 지금으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간주된다.

베트남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설비용량을 지금의 약 2배인 146GW로 늘릴 방침인데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석탄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우선적으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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