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랜드, 워버그핀커스 컨소시엄서 2억5000만달러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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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랜드, 워버그핀커스 컨소시엄서 2억5000만달러 투자유치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2.06.0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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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적 협력…토지추가확보, 개발 자금으로 활용
노바랜드는 워버그핀커스로부터 유치한 자금을 노바월드판티엣과 같은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사진=Novaland)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부동산대기업 노바랜드(Novaland)가 미국 워버그핀커스(Warburg Pincus) 주도의 컨소시엄으로부터 2억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노바그룹(NovaGroup) 계열사인 노바랜드투자그룹(Novaland Investment Group 증권코드 NVL)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공시하며 조달자금은 토지 추가확보 및 개발 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이 쑤언 후이(Bui Xuan Huy) 노바랜드 회장은 이번 투자유치가 양사간 전략적 협력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워버그핀커스가 글로벌 부동산 경험과 전문성으로 노바랜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후이 회장은 "워버그핀커스는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모펀드(PE)의 하나로, 이번 협력은 노바랜드 성장성에 대한 믿음을 보여준다”며 “국내시장을 넘어 아시아 부동산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이번 투자유치 의미를 설명했다.

투자유치 주관사로는 세계적인 금융기관 크레딧스위스가 맡았다.

제프리 펄만(Jeffrey Perlman) 워버그핀커스 동남아·아태지역 부동산책임자는 “이번 투자는 지금까지 15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베트남시장에 대한 우리의 확신과 장기적인 약속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노바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워버그핀커스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베트남시장에 6차례 투자했다. 2013년에 빈컴리테일(Vincom Retail)을 시작으로 물류·산업단지 개발업체 BW산업개발(BW Industrial Development), 숙박플랫폼 로지스호스탤러티(Lodgis Hospitality), 최대 민간은행 테크콤은행(Techcombank), 핀테크 플랫폼 모모(MoMo) 등에 총 15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1966년 설립된 워버그핀커스는 8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세계적 사모펀드다. 현재 운용중인 자산은 사모펀드 21개, 부동산펀드 2개로 40여개국 1000개 이상의 기업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동남아에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노바랜드는 베트남 대형 부동산개발업체의 하나로 지난 30년동안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빌라 등 50개 이상의 부동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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