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료시 지분율 0.72%→1.6%...2년전으로 되돌아간 주가 부양 목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건설대기업 코테콘(Coteccons, 증권코드 CTD)의 보랏 듀세노프(Bolat Duisenov) 회장이 자사주 73만주(0.88%)를 매입하겠다고 증권당국에 신고했다.
2일 코테콘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은 3일부터 한달간으로, 매입이 완료되면 듀세노프 회장의 지분은 기존 0.72%에서 1.6%로 늘어난다. 매입금액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370억동(160만달러)에 달한다.
듀세노프 회장은 작년 12월에도 자사주 54만주를 매입했으며 이것이 호재로 작용해 당시 주가는 6만8000동에서 9만7000동(4.18달러)까지 크게 올랐다.
연초 CTD 주가는 11만3600동(4.9달러)으로 신고가을 기록했다가 이후 계속 하락하며 현재는 2년전 수준인 5만5900동(2일 오전장 종가)까지 밀려났다.
듀세노프 회장은 “투자자들은 지금의 주가 약세를 보지말고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하길 당부한다”며 “건설경기는 연말이면 완전히 회복할 것”이라고 주주들을 안심시켰다.
코테콘의 지난해 매출 및 이익은 각각 1조9100억동(8230만달러), 290억동(125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5%, 46% 감소했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