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업계, 5월까지 신용성장 8.15%...전년동기대비 3.0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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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은행업계, 5월까지 신용성장 8.15%...전년동기대비 3.05%p↑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6.1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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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한 통화정책, 기준금리 유지, 생산·제조업 우선대출로 거시경제 회복 지원
다오 민 뚜 중앙은행 부총재(가운데)가 15일 열린 상반기 중앙은행 결산회의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bizliv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올들어 이달 9일까지 베트남의 신용성장률(대출증가)은 8.15%로 전년동기대비 3.0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오 민 뚜(Dao Minh Tu) 중앙은행(SBV) 부총재는 15일 열린 상반기 중앙은행 결산회의에서 은행업계의 대출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뚜 부총재는 “국내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중앙은행은 유연한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거시경제 안정, 인플레이션 통제, 경제회복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금리와 관련해 뚜 부총재는 “전세계적인 통화긴축 및 금리인상 기조에도 우리는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기업 및 가계 회복을 위해 금융기관들의 대출금리 인하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뚜 부총재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생산 및 제조업 등 우선부문에 대한 대출에 집중한 반면, 주식·부동산 같은 잠재적 위험이 큰 부문에 대한 대출을 제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목표보다 높은 신용성장을 기록하며 거시경제 회복을 위한 성장모멘텀을 조성했다.

나아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 및 개인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부채상환을 연기하거나 대출이자 및 수수료 감면, 부채조정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시행령 ‘통사 제1호(1/2020/TT-NHNN)’ 공표 이후 지난 4월까지 부채 조정액은 695조동(299억2980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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