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의 68%, 역내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은행업계 비용대비 수익률 30%, 역내 최고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인 세명중 두명 꼴로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앙은행(SBV)에 따르면 현재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인은 전체 인구의 68%로 2017년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레 안 융(Le Anh Dung) SBV 결제국 부국장은 지난 주말 회의에서 “현재 은행계좌 보유 비율은 70% 가량인 인근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현금없는 사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SBV에 따르면 은행계좌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연령층은 25~34세였다. 또한 전체 은행거래의 90% 이상이 온라인으로 이뤄졌으며, 모바일뱅킹은 1년전보다 90% 증가했다. 베트남 은행업계의 비용대비 수익률은 평균 30%로 역내 국가중 가장 높았다.
은행업계는 이같이 디지털금융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소액대출을 비롯한 여러 금융상품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중앙은행은 공안부와 협력해 디지털금융 관련 보안 문제 대응을 위한 신속대응팀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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