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섬유의류업계, 일감 줄며 교대근무 늘어…글로벌 인플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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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섬유의류업계, 일감 줄며 교대근무 늘어…글로벌 인플레 영향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2.08.01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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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부터 업황 나빠지고 하반기 불확실성 더 커져
- 섬유의류협, 지원방안 마련위한 실태조사
1분기만 하더라도 늘어나던 수주에 노동력 부족을 호소하던 베트남 섬유의류업계는 2분기부터 일감이 줄어들자 교대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미국, 유럽 등 세계경제 하강 영향으로 2분기부터 신규주문이 줄기 시작한 베트남 섬유의류업계가 실제 일감 감소를 체감하자 고심하고 있다.

1일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비타스)에 따르면 1분기만 하더라도 늘어나던 수주에 노동력 부족을 호소하던 업계가 2분기부터 일감이 줄어들자 고육지책으로 교대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곳이 늘고 있다.

쩐 티 뚜옛 마이(Tran Thi Tuyet Mai) 비타스 사무차장은 지난달 2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연초 섬유의류업계는 몰려드는 수주로 인력 부족을 걱정했지만 이제는 생산을 줄여야 하는 실정”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발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면서 구매력이 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어 하반기 업계는 불확실성에 고민해야 한다”고 현재상황을 전했다.

비타스는 현재 섬유의류기업과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들의 실태를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통계총국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전국 섬유의류기업 수는 1만3000여곳, 종사자는 300만명이 넘는다. 지난해 섬유의류 수출액은 400억달러 이상으로 전체 수출의 1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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