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밀크, 성장세 멈췄나…2분기 이익 899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26%↓
상태바
비나밀크, 성장세 멈췄나…2분기 이익 899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26%↓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8.03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출 6억320만달러, 5%↓…인플레 영향에 수요 감소, 생산비용은 증가
비나밀크는 성장세가 멈춘 듯 이익이 수년째 제자리걸음하거나 감소하고 있다. (사진=Vinamilk)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최대 국영 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 증권코드 VNM)가 성장세가 멈춘 듯 이익이 수년째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다.

비나밀크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14조9300억동(6만32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조1000억동(8990만달러)으로 26% 감소했다.

회사측은 2분기 이익 감소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했고, 생산비용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제품에 대한 수요 부진과 운송비 증가로 2분기 수출도 12%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1.4 감소한 6조7600억동(2억8940만달러), 영업이익률은 43.6%에서 40.7%로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드리프트우드(Driftwood) 및 캄보디아 앙코르밀크(Angkormilk) 등 해외 자회사 매출은 각각 40%, 20%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28조8080억동(12억3300만달러)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했으며, 순이익은 4조3860억동(1억8780만달러)로 20% 감소했다.

비나밀크는 사료 등의 원자재 및 운송비 상승으로 이익이 2년째 7%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분유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면 비나밀크를 비롯한 유제품기업들의 이익률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SI증권(SSI Securities)는 올해 비나밀크의 순이익 규모가 11% 증가하고, Vn다이렉트증권(VnDirect Securities)은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닐슨(Nielsen)에 따르면 5월까지 일용소비재(FMCG)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