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말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개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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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연말까지 주요 관광지 무료개방 추진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8.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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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2021~2030년 관광산업 발전계획’ 수립중
- 관광산업 지원정책 내년말까지 연장, 출입국절차 간소화, 비자면제국·전자비자 확대 등
올해말까지 베트남 주요 관광지의 무료입장은 기업의 관광비용 절감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를통해 관광산업의 GDP 비중이 2015년 6.3%에서 2019년 9.2%로 높아진 것처럼 신속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사진=bizlive)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광수요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국회 상임위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코로나19 이전인 2015~2019년 기간 연평균 22.7%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

2019년 베트남의 관광산업은 외국인관광객 1800만명, 내국인관광객이 8500만명에 달했다. 관광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6.3%에서 2019년 9.2%로 높아졌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것이 얼어붙었다.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관광산업은 2019년에 비해 약 2조4000억달러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세계 관광시장의 21%를 차지하는 46개국은 국경을 완전히 폐쇄했으며, 55개국은 부분적으로 국경을 폐쇄했다.

지난해 국제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73%, 10억명이 감소했다. 그중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동북아, 동남아, 남아시아 등 주로 아시아권이다. 또 관광산업의 실업률은 다른 직군보다 4배나 높았다. UNWTO는 글로벌 관광시장이 2019년과 같은 성장모멘텀을 회복하는데 2.5~4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응웬 반 훙(Nguyen Van Hu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발전은 모든 영역에서, 모든 수준이 함께 행동해야 한다”며 “국내관광과 국제관광 모두 추진력을 가질 수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45년을 비전으로 한 ‘2021~2030년 관광산업 발전계획’을 마련해 오는 11월 총리에게 제출키로 했다.

여기에는 관광산업 회복 및 발전을 위한 ▲지역 및 기업 지원을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 연구 ▲출입국 절차 간소화 및 유연성 ▲비자면제국 및 전자비자 발급 확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또한 관광산업과 종사자 지원을 위한 ▲법인세·소득세 감면 및 납부기한 연장 ▲퇴직금 및 유족자금 지급 유예 ▲직원급여 저리대출 ▲토지임대료 인하 ▲여행업 면허수수료 50% 감면 ▲가이드카드 발급 등의 정책을 내년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훙 장관은 “올해말까지 주요 관광지의 무료입장은 기업의 관광비용 절감과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각 지자체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방정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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