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베트남사업 강화…첫 지사장 현지인 임명, 경력사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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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베트남사업 강화…첫 지사장 현지인 임명, 경력사원 모집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2.08.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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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랩베트남 전무 역임한 응웬 타이 하이 반
애플이 베트남지사장에 처음으로 현지인을 임명하고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등 베트남사업 강화에 나섰다. 첫 현지인 지사장은 그랩베트남에서 전무를 지낸 응웬 타이 하이 반으로,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에는 지난 5월부터 지사장을 맡아온 것으로 되어있다. (사진=LinkedIn 캡쳐)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애플이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해 현지인을 지사장으로 임명하고,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등 팀 쿡 CEO의 공언대로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IT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응웬 타이 하이 반(Nguyen Thai Hai Van)이 애플의 첫 베트남지사장에 임명됐다.

아직 애플의 공식발표는 없지만 반의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에는 지난 5월부터 이미 지사장(Country Manager)을 맡아온 것으로 기재돼있다. 그러나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의 한 공인리셀러는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에 반과 함께 새로운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지사장 임명 사실을 확인해줬다.

반 지사장은 이전에 유니레버베트남에서 마케팅 부사장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그랩베트남(Grab Vietnam) 전무로 일해왔다.

현지 전문가들은 애플이 베트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에 현지인을 지사장으로 임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애플은 동남아지역 담당이 베트남을 관리하고 있었다.

지난달말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팀 쿡 CEO는 베트남이 실적에 크게 기여한 4대 신흥시장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쿡 CEO은 "우리는 유럽과 미주지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분기 신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이번 분기 매출은 4대 신흥시장인 베트남과 브라질, 인도네시아에서 두자릿수 성장했고, 인도는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우리가 꽤 잘했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이폰 보급률이 낮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베트남에서 지사장 선임 외 최근 다양한 직군의 경력직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애플의 공식매장이 아직 없고 공인리셀러 네트워크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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