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업계, 비자정책 완화 거듭 촉구…외국인관광객 유치확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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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업계, 비자정책 완화 거듭 촉구…외국인관광객 유치확대 위해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2.08.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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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면제국 확대, 무비자 체류기간 15→30일 연장, 전자비자 발급 간소화
- "태국 등 경쟁국보다 훨씬 까다로워…외교부 신속히 결정해야"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0만명으로 올해 목표 500만명의 20%에 불과한 수준이다. 관광업계는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비자정책 완화를 거듭 촉구했다. (사진=hanoimoi)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관광업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에 비자면제 대상국 확대와 무비자 체류기간 연장(15일→30일)을 거듭 촉구했다.

응웬 티 안 호아(Nguyen Thi Anh Hoa) 호치민시 관광국장은 지난 17일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 주재의 정부회의에서 이 같은 관광업계의 의견을 전달하며 “비자면제국 확대를 외교부가 진지하게 검토해 신속히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범정부 차원의 조치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일본•영국 등 현재 24개인 비자면제국의 무비자 체류기간을 현행 15일(일부 30일)에서 30일로 연장할 것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전자비자(30일짜리) 발급 절차도 간소화할 것으로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응웬 반 훙(Nguyen Van Hung)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국의 비자정책이 태국과 같은 인근 경쟁국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훨씬 까다롭다고 지적하며 미국•유럽•캐나다•호주•뉴질랜드•인도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 확대를 제안한 바 있다.

호치민시 여행사 비도투어인도차이나트래블(Vidotour Indochina Travel)의 응웬 티엔 푹(Nguyen Thien Phuc) 프로덕트매니저도 “올해 남은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늘리기 위해서는 비자 장애물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들어 7월까지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0만명으로 올해 목표 500만명의 20%에 불과한 수준이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전자비자가 연장되지 않고 단수로만 허용되는 것"이라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주고, 팬데믹 이전 수많은 관광객들이 활용하던 3개월 복수비자를 재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손님맞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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