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F 위기극복 등 기업성장 경험과 인사이트 공유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26일 ‘2022년 연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입학 32년만에 명예졸업증서를 받고, 3058명의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연세대 교육학과에 재학중이던 1991년 교환학생으로 미 브라운 대학으로 떠나 현지에서 학업을 마쳤다. 연세대는 조현상 부회장이 ▲기업경영에 있어서 창의와 혁신, 도전과 선도로 회사의 성장을 일구며 연세 비전을 실천했고 ▲문화•체육분야 및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공존과 헌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 공적으로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조 부회장은 졸업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세우고 악착같이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 “도전과 실패를 마음껏 즐기자”,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는 세가지 메시지를 전했다.
조 부회장은 대학 졸업이후 글로벌 컨설팅회사 베인 앤 컴퍼니에 입사해 컨설턴트로서 1주일 100시간을 일했던 고된 일과를 공유하며 이같은 귀한 경험이 훗날 효성그룹을 이끄는 든든한 주춧돌이 됐다고 밝혔다.
조현상 부회장은 IMF시절 효성그룹에 입사해 풍전등화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20여년간 회사를 일군 경험담을 전하며 “도전은 졸업생들의 특권이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결국 이뤄내는 그 과정을 삶의 루틴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여러분들 앞에 놓인 창대한 희망과 기회 안에서 자신을 위한 삶과 동시에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을 만들어 가야하는 일종의 사명이 있다”며 “여러분이 얻는 값진 경험과 열정을 남을 위해 쓸 수 있는 용기를 갖자”고 강조했다.
2015년부터 효성그룹의 나눔 봉사단장으로 활동하며 평소 나눔에 대해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을 강조해 온 조현상 부회장은, 매년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과 장애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운영에 참여하는 등 그룹 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