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측과 달리 세력 약화돼 상륙, 다행스럽게 예상보다 피해 적어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제4호 태풍 노루가 28일 베트남 중부 꽝남성(Quang Nam)에 상륙한후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해져 라오스로 빠져 나갔다. 꽝남성은 고도(古都) 호이안(Hoi An)과 다낭시가 있는 곳이다.
노루는 많은 비를 뿌려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당초 예측과 달리 초강력 태풍에서 세력이 많이 약화된채 상륙해 예상보다는 피해가 심각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다. 노루는 이날 새벽 1시 최대풍속 133km/h로 꽝남성에 상륙했다.
국가자연재해예방통제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사전에 태풍에 대한 준비를 잘해 노루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수명, 부상 수십명으로 추정된다. 재산피해도 가옥 약 3000채 파손, 1만여채 침수, 정전 약 60만 가구 등으로 잠정집계됐다.
태풍이 엄습한 고도 호이안의 침수 모습과 여행을 왔다가 태풍을 경험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현지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의 카메라를 통해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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