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상승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급반등…외국인•기관투자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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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상승 훈풍에 코스피•코스닥 급반등…외국인•기관투자자 순매수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2.10.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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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49.68p(2.30%), 코스닥 26.65p(4.09%)↑…전일 낙폭 만회
- 뉴욕증시 3대지수, 9월 CPI 시장예상치 웃돌았는데도 급등
14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추이. 간밤 미국 9월 CPI가 8.2%로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는데도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전일의 낙폭을 뛰어넘는 급반등세로 마감했다. (사진=인베스팅닷컴)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14일 국내증시가 간밤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급반등, 코스피지수는 220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은 680선 턱밑까지 올라왔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 코스닥지수는 26.65포인트(4.09%) 오른 678.24로 장을 마쳐 전일의 낙폭(코스피 39.60포인트, 코스닥 20.08포인트)을 만회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순매수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2612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83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도 각각 3641억원, 1449억원 순매수했다. 이에반해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6232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8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 급반등은 간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았는데도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CPI는 8.2%로 시장 예상치 8.1%를 웃돌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6.6%로 1982년 8월이후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하며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과매도 인식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속도 조절 기대감 등이 확산되고 숏커버링(Short Covering)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전환해 다우존스30, S&P500, 나스닥 등 3대지수 모두 2% 넘는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같은 미국증시 움직임에 힘입어 국내증시도 큰 폭으로 오르며 출발해 장중내내 강한 흐름을 이어가며 전일의 낙폭을 뛰어넘는 상승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2%), LG화학(-0.34%), 현대모비스(-0.26%) 등을 제외한 17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는 삼성전자는 1100원(1.99%) 오른 5만6300원으로 마감했다. NAVER(4.42%), 카카오(8.67%), 셀트리온(5.45%), KB금융(4.59%) 등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물산(3.27%), POSCO홀딩스(3.58%), SK(3.26%), SK이노베이션(3.63%) 등도 3% 넘게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하나도 예외없이 모두 상승했다. 알테오젠(15.84%)이 가장 크게 올랐으며 카카오게임즈(9.44%), 펄어비스(7.81%), 위메이드(11.60%) 등 게임주와 에코프로(6.80%), 동진쎄미켐(7.58%) 등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80전 내린 1428원50전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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