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호치민서 오토바이 타다 연줄에 목다쳐, 혼수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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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호치민서 오토바이 타다 연줄에 목다쳐, 혼수상태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2.11.0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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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티엠2교서 발생…작년 3월 여성운전자 12cm 열상 입기도
연줄에 목이 베여 중상을 당한 환자와 투티엠신도시 공터에서 연날리기를 구경하는 사람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에서 주행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연줄에 의해 목이 베여 중상을 입은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경 투티엠2교(Thu Thiem 2)를 건너던 오토바이 운전자 N씨(27)가 누군가가 날린 연줄에 의해 목과 팔이 베였다. 큰 부상을 당한 N씨는 인근 병원으로 긴급후송돼 치료를 받고있지만 과다출혈로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봉합수술을 담당한 레반틴병원(Le Van Thinh)측은 현재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수년전에도 연줄에 의해 대동맥이 파열된 환자가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한 적이 있다.

이 사고와 관련해 지역경찰이 조사를 벌였지만 누가 날린 연인지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다.

투티엠 지역에서는 작년 3월에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여성이 연줄에 걸려 목 부위에 12cm 길이의 열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다. 이처럼 최근 몇년간 투티엠신도시 공터에서는 휴일이나 주말에 연날리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각종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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