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시 '흉물' 용머리워터파크 내년 3월 재개장…방치 19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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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시 '흉물' 용머리워터파크 내년 3월 재개장…방치 19년만에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2.1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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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이띠엔워터파크, 85만달러 들여 보수공사
19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용머리 모양의 투이띠엔워터파크가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내년 3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Hue)의 고도(古都) 후에시(Hue)가 19년간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용머리 모양의 투이띠엔워터파크(Thuy Tien)를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거쳐 내년 3월 재개장한다.

3일 후에시에 따르면 투이띠엔워터파크 보수작업에는 총 200억동(84만4100달러)이 투입된다.

국영 관광기업인 후에캐피탈투어리즘(Hue Capital Tourism)의 투자로 2004년 개장한 투이띠엔워터파크는 자금부족과 관리소홀로 개장 수개월만에 문을 닫고 방치돼왔다.

그러다 2008년 무역투자기업 하코후에(Haco Hue)가 인수해 식당•스파•숙박•예술 등의 시설로 재개장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으나 중도에 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후에시는 장기간 버려진 시설의 안전사고 우려로 투이띠엔워터파크를 폐쇄했다.

투이띠엔워터파크의 흉물스런 모습에 대해 2018년 미국 허핑턴포스트(Huffington Post)는 ‘세계에서 가장 소름끼치는 여행지 10선’에 선정한 바 있으며,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궁금하지만 소름끼치는 장소(a curious and creepy site)’라며 배낭 여행객들이 탐험하기 좋은 이색탐방지로 소개하기도 했다.

투이띠엔워터파크는 호수 한가운데 놓인 용머리 모양 구조물로 인해 용머리워터파크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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