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과 쿠바가 포괄적·실질적 국방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판 반 지앙(Phan Van Giang) 베트남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국방부 장관은 6일 하노이 국방부 청사에서 빅토르 로호 라모스(Victor Rojo Ramos) 쿠바혁명군(FAR) 정치국장과 회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지앙 장관은 “양국은 방위산업, 군사훈련, 군사의학, 국방협력 등 당과 정치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양국의 국방협력이 포괄적·실질적 관계로 확대되길 희망했다.

라모스 정치국장은 “쿠바의 국가 건설과 국방 강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베트남의 당과 정부 및 인민군에 감사하다”며 “쿠바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존중하며 국방협력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열린 마음으로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양측은 이번 국방협력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평가하기로 했다.

라모스 정치국장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하노이에서 열리는 ‘2022 베트남국제국방전시회(Vietnam Defence 2022)’에 쿠바혁명군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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