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부터 10년간 2단계로 진행…총사업비 4억5000만달러, 미국이 3억달러 부담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베트남 남부 비엔호아공항(Bien Hoa) 다이옥신 제거에 2900만달러를 추가지원한다.
USAID와 현지기업 비나E&C(VINA E&C)는 20일 향후 4년간 2900만달러 규모의 비엔호아공항 다이옥신 제거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비나E&C는 비엔호아공항의 오염된 토지에 대한 정화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앨러 그룹스(Aler Grubbs) USAID 베트남 대표사무소장은 “이번 계약은 양국간 협력 이행에 관한 미국정부의 입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는 베트남의 환경안전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엔호아공항 다이옥신 제거사업은 2020년부터 10년간 2단계로 진행되는 양국간 협력사업으로, 총사업비 4억5000만달러중 미국 정부가 3억달러를 부담한다. 현재까지 미국은 1억6325만달러를 지원했다.
USAID의 지원으로 2019년 4월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1차사업에서 비엔호아공항의 오염된 토지 2100㎥의 정화작업을 마쳤다. 현재 USAID는 베트남 국방부와 협력으로 전체 50만㎥ 토지에 대한 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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