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모색…기업간협업, 정책•제도 건의 등
[인사이드비나=이용진 기자] 국내 주요 AI(인공지능)기업들이 참여하는 ‘초거대AI협의체’가 구성돼 국내 AI싼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지난 4일 ‘초거대AI추진협의회’설립 발기인 회의를 개최해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을 공동회장사로, 16개사를 임원사로 추대했다고 6일 밝혔다.
KOSA는 경쟁력있는 국내AI기업들의 상호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이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 목소리를 반영해 협의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발기인 회의에는 AI분야를 선도하는 20여개 기업들이 참여해 국내 초거대AI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참여기업에는 초거대 AI엔진을 개발중인 빅테크사들과 AI를 활용한 응용서비스를 개발중인 IT서비스, 클라우드 전문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초거대AI협의회 참여 임원사
| KT, LG AI연구원(공동회장사), LG CNS, LG유플러스, NHN다이퀘스트, SK C&C, SKT, 네이버클라우드(공동회장사), 뤼튼테크놀로지스,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삼성SDS, 솔트룩스, 쌍용정보통신, 와이즈넛, 이스트소프트, 클루커스, 포티투마루 |
참여기업들은 이날 회의에서 초거대AI추진협의회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방위적 활동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협의회는 우선적으로 기업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질의 학습데이터 대량 확보와 GPU팜 구성 등 초거대AI 활성화의 기반조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초거대AI협의회는 이같은 방향성 아래 오는 5월 공식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준희 KOSA회장은 “선도기업 2개사의 회장사 추대로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는 우리나라 초거대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어야 하고, 이를위해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