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사망 175명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해 베트남이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이 최대 8억3000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국가자연재해예방통제운영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최대 19조5000억동(8억30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3.4배 증가했다. 이로 인한 실종·사망 등의 인명피해도 175명으로 1.6배 증가했다.
지난해 기록된 자연재해 종류는 전체 22종 가운데 지진해일을 제외한 21종이다.
올들어 3월까지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50억동(106만달러), 인명피해는 7명이다. 특히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쩐 르우 꽝(Tran Luu Quang) 부총리 겸 국가자연재해예방통제운영위원회 및 국가자연재해수색구조대응위원회 위원장은 “자연재해 사전예방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기상예측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쩐 홍 타이(Tran Hong Thai) 국립수문기상센터장은 “기상예측에 신기술을 적용하는 등 자연재해의 위험 수준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대응 역량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폭우, 가뭄, 염해, 태풍 피해 등에 관한 경보를 스마트폰이나 SNS 등 온라인으로 알리는 노력으로 국민들이 이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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