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비문해 성인학습자 성취감 제고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디지털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원장 강대중)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 되어가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있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반복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의 종합금융플랫폼인 하나원큐앱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해 반복학습할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금융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에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을 통해 비문해‧저학력 성인 학습자의 성취감 제고 및 잠재학습자의 교육참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 실시를 통해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금융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