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협력사 폭스콘, 아이폰15 인도 생산 시작…공급망 다변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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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 폭스콘, 아이폰15 인도 생산 시작…공급망 다변화 본격화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3.08.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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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 긴장고조 따른 리스크 회피
- 생산량 확대, 부품수급이 관건…현재 중국산 부품 사용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이 공급망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아이폰15을 시작했다. 다만 현재 인도 생산제품은 중국산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향후 부품 수급에 따라 생산량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pple official website)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인도 생산기지에서 아이폰15 생산을 시작, 출하를 앞두고있다고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폭스콘의 이같은 움직임은 중국외 생산기지에서 자사 제품 생산량을 늘려달라는 애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인도 타밀나두주 스피페룸부드르(Sriperumbudur) 생산공장에서 몇주전 생산을 시작해 현재 첫 출하를 앞둔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4 이전까지 대부분의 아이폰 단말기는 중국에서 생산됐으나 지난해 3월말 기준 인도에서 생산된 아이폰이 전체 생산량의 7%를 차지하는 등 생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 생산기지는 중국산 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어 향후 아이폰15 생산량은 전적으로 부품 수급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폭스콘 외에 페가트론(Pegatron)과 인도 타타그룹(Tata Group)이 인수를 추진중인 위스트론(Wistron)도 인도에서 아이폰15 조립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 수년간 미중간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공급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도와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서 제품 생산을 늘리는 등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취해왔다.

이와함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를 글로벌 제조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과의 관계 증진에 나서고 있는 것도 글로벌 기업들에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애플은 내달 12일 아이폰15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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