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장기비전과 ESG경영계획 공유…K-금융 홍보 앞장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5~6일 이틀간 아시아의 금융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IR(Investor Relations)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 함영주 회장, 10여개 투자기관들과 마라톤 미팅
이번 홍콩 IR행사는 지난 5월 ‘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추진되는 해외 투자자와의 현장소통 경영 일환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IR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에 오랜기간 투자해온 장기투자자들은 물론 최근 하나금융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잠재적 투자자 등 약 10여개 투자기관의 최고 책임자들을 직접 만나 이틀에 걸쳐 마라톤 미팅을 진행한다.
함영주 회장은 그룹의 재무적 성과와 양호한 자산건전성, 중장기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선 ESG경영을 소개한다. 또한, 최근 투자자들의 주요관심사인 그룹의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글로벌 투자자들이 자신있게 하나금융그룹에 투자하고, 꾸준한 투자로 함께 성장해나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역사를 함께해온 홍콩의 장기투자자들과 최근 그룹의 ESG 경영 및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지지해준 주요 기관투자자 등을 직접 찾아, 감사인사와 함께 향후 경영계획을 직접 설명하며 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더욱 강화해 진정성 있는 소통에 나선다.
▶ 10월 네덜란드•영국IR 예정…글로벌 투자자 소통행보 강화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글로벌 경기의 경착륙 가능성과 중국의 디플레이션 부담 등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글로벌 소통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함영주 회장은 홍콩IR에 이어 오는 10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영국 런던 등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IR 출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의 IR조직을 확대하고 해외 금융시장에서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홍보역량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투자자들의 수요와 관심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함영주 회장은 이번 IR행사에 앞서 하나은행 홍콩지점을 방문해 직원 격려와 함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함영주 회장은 “글로벌 현장의 협력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해외투자자들과 현지직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이 아시아 최고의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있도록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K-금융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