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S2W(에스투더블유, 대표 서상덕)와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 생성형AI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은 ‘다크웹’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정보유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잠재된 사이버 금융보안 위협에 대비한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S2W는 지난 2018년 한국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전문 연구진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다크웹, 암호화폐, 사이버위협에 대한 자체 분석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공개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있다.
하나은행과 S2W는 협약에 따라 ▲금융보안분야 생성형 AI서비스 관련정보 공유 및 기술교류 ▲다크웹 등 사이버위협에 대한 가시성 확보 ▲위협요소 탐지 및 위험도 평가 ▲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S2W가 자체보유한 다크웹 전용 인공지능 언어모델 ‘다크버트(DarkBERT)'를 활용해 보안침해 및 금융범죄 활동을 탐지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보안강화 노력을 통해 은행 이용손님들에게 보다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암호화, 화이트해커 그룹, 사이버 대응 등 신기술 보안 스타트업들과 ‘미래보안 협의회’를 운영하며, 잠재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