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39.8억달러…연간목표 72% 도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베트남 최대 전자제품 유통기업 모바일월드(Mobile World 증권코드 MWG)의 10월 매출이 올들어 처음으로 첫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모바일월드가 최근 공시한 10월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1조여동(4억512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했다. 1~10월 누적 매출은 97조8580억동(39억7870만달러)으로 연간목표의 72%를 기록했다.
체인별로는 스마트폰체인 테저이지동(The Gioi Di Dong)과 전자제품체인 디엔마이싼(Dien May Xanh)의 합산 매출이 전월대비 5% 늘어난 7조6000억동(3억1170만달러)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다.
뒤이어 잡화체인 박화싼(Bach Hoa Xanh) 매출이 전월대비 5% 증가한 3조여동(1억2310만달러)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매장당 평균 매출은 17억여동(6만9730달러)으로 개선됐다.
이 밖에도 약국체인 안캉(An Khang)과 유아용품업체인 아바키즈(AVA Kids)가 각각 4개월, 5개월 연속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인도네시아 전자제품체인 에라블루(EraBlue)는 전국 매장수를 16개로 크게 늘렸으며, 지난 10월 한달간 매장당 평균 매출은 약 40억동(16만4070달러)을 기록했고,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
모바일월드는 에라블루가 긍정적인 실적을 거듭함에 따라 내년까지 전국 매장수를 100개까지 확대해 매출 증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