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분기 소비자물가 들썩'…3.77% 상승 쌀값 급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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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분기 소비자물가 들썩'…3.77% 상승 쌀값 급등 여파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4.04.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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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개 항목중 10개 올라…교육비 9.02%, 의료비 6.51% 순
1분기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기대비 3.7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11개 항목중 교육비가 9.02%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뒤이어 의약품•의료비 6.51%, 주택•건축자재비 5.4%, 음식 및 케이터링 3.5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쌀값 상승 여파로 음식항목에서 곡물식품이 16.51% 상승했다.  (그래프=통계총국)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소비자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2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기대비 3.77% 상승했으며 에너지•의료비•교육비 등 국가가 관리하는 품목과 변동성이 높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2.81%를 기록했다.

이에대해 응웬 티 흐엉(Nguyen Thi Huong) 통계총국장은 “1분기 CPI 상승은 주로 국내 쌀값 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들어 베트남의 쌀값 급등은 주로 수출가 상승분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며, 이밖에 부엌신승천일(음력12월17~23일)과 뗏(Tet 설)연휴 찹쌀 및 멥쌀 수요가 늘어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쌀값은 전년동기대비 21.71% 상승해 전체 CPI의 0.55%p를 끌어올렸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CPI 구성항목 11개 상품·서비스군 가운데 우편•통신비(-1.46%)를 제외한 10개 부문이 올랐다.

항목별로는 교육비가 9.02% 올랐고 뒤이어 의약품•의료비 6.51%, 주택•건축자재비 5.4%, 음식 및 케이터링 3.53%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특히 음식항목에서 곡물식품이 16.51% 상승했다.

한편 3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3.97%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월대비로는 0.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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