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유족•임직원 300여명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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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영결식…유족•임직원 300여명 마지막 인사
  • 문동원 기자
  • 승인 2024.04.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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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준 회장 “효성 더욱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들겠다” 다짐
지난 29일 타계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8일 오전 고인이 일구고 사랑한 효성그룹 사옥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임직원, 재계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마지막 인사와 함께 영면의 길을 배웅했다. (사진=효성그룹)

[인사이드비나=문동원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가족 인사말씀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자신보다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으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라고 기렸다. 

그러면서 조현준 회장은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탬이 되는 큰 재목이 되도록 노력해 아버지께서 그토록 사랑하시던 효성을 더욱 단단하고 튼튼한 회사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례위원장인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은 조사에서 “회장님의 식견과 통찰력, 솔선수범, 리더십, 집념이 효성의 탄탄한 성장기반을 만들었고 수많은 글로벌 1위 제품을 탄생시켜 오늘날 효성이 있게 했다”며 “남기신 업적을 기리고 전하며, 그토록 사랑하셨던 효성과 대한민국의 힘찬 성장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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