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7월 1단계 개통…전동차 7편 우선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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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7월 1단계 개통…전동차 7편 우선 투입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4.04.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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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까지 오전 5시~밤 10시, 10분간격…내년 정상운행 검토
- 지난달 '4분기 개통 불가피' 발표…여론•당국 전방위 압박 못이긴듯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투득시 롱빈차고지 전경.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이 이전계획대로 오는 7월 개통된다. 사업시행자인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는 연말까지 단계적 운영에 나선 뒤 내년 정상운영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사진=baodautu)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올해 4분기중으로 개통이 재차 연기됐던 호치민시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이 이전 계획대로 오는 7월 개통될 예정이다. 다만 완전개통이 아닌 단계적 개통이다.

2일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에 따르면, 지하철1호선 운행은 오는 7월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오는 7~9월 예정인 1단계 운영계획은 매일 오전 5시~오후 10시, 배차간격 10분 운행을 골자로 한 것으로 전체 전동차 17편 가운데 7편이 우선 투입된다.

이후 연말까지 2단계 운행에서는 오전 5시~오후 10시30분, 배차간격 8~10분으로 운행에 투입될 전동차는 12편(주말•공휴일 9편)으로 늘어난다.

MAUR은 내년 2단계까지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전동차 운행편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작년 9월 MAUR은 수차례 개통일정을 연기한 끝에 상업운행 시기를 올해 7월로 제시했으나, 지난달 14일 시스템 점검 및 운영인력 문제를 사유로 들어 개통일을 4분기중으로 재차 연기한 바있다.

운행에 투입될 전동차는 일본 히타치가 제작한 지상구간 최고 110km/h, 지하구간 80km/h 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설계된 차량이다. 지하철은 1편당 객차 3량으로 구성되며 탑승정원은 최대 930명(입석 783석)이다.

지하철1호선 벤탄-수오이띠엔은 19.7km 구간에 지하역사 3개,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역이 들어서는 호치민시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으로, 지난 2012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43조7000억동(17억5960만달러)이 투입됐다.

현재 베트남에서 상업운행중인 지하철은 하노이시 2A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이 유일하며, 3호선 년(Nhon)-하노이역 연장 8.5km 지상구간이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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