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외무역 견조한 회복세…1분기 1780.4억달러,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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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외무역 견조한 회복세…1분기 1780.4억달러, 15.5%↑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4.04.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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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흑자 80.8억달러 63.9%↑…FDI기업 125.7억달러
- 미국 수출(262억달러), 중국 수입(294억달러)…최대 수출입 상대국
지난 2월 베트남의 뗏(Tet 설) 연휴로 교역액이 줄었으나 상품수지는 여전히 흑자를 이어갔다. 이 기간 수출입이 모두 20%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전년과 달리 불황형 흑자를 벗어났다는 점은 긍정적인 대목으로 풀이된다. (사진=사이공신항공사)
베트남의 1분기 교역액이 178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5% 늘었으며, 상품수지 무역흑자는 80.8억달러로 63.9% 급증했다. 이중 FDI기업은 125.7억달러 흑자인 반면 현지기업은 44.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해 FDI기업과 현지기업간 무역수지 격차는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사진=사이공신항공사)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베트남의 대외무역이 두자릿수 증가율의 호조를 거듭하고 있다.

3일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분기 교역액은 1780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했다. 수출은 930억6000만달러, 수입은 849억8000만달러로 각각 17%, 13.9% 증가했고, 상품수지 흑자는 80억8000만달러로 63.9% 급증했다.

수출에서는 가공산업 상품이 820억2000만달러로 전체의 88.1%를 차지했고, 수입에서는 생산자재(원자재•중간재)가 799억달러로 약 9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대(對)미국 수출액이 262억달러로 베트남의 최대 수출 상대국을 유지했고, 대중국 수입액은 294억달러로 여전히 최대 수입국이었다.

올들어 대외무역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거둔 가운데 FDI(외국인직접투자)기업과 현지기업간 무역수지 격차는 여전했다. 1분기 현지기업의 무역적자는 44억9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FDI기업(원유 포함)은 125억7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

이에대해 응웬 빅 럼(Nguyen Bich Lam) 전 통계총국 사무총장은 “공상부는 수출에 유리한 거시경제와 지속가능한 수출 성장 환경을 조성, FDI기업들이 베트남 파트너와의 무역수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존 정책 개선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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