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영주 회장 “자본시장, 금융산업 발전 위해 노력 다할 것”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 ‘뉴(New)하나 딜링룸 2.0시대’, 무한성장 의미 담아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m2(약 634평), 126석의 국내최대 규모 딜링룸으로, 외국환•파생•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중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모든 물리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시스템 운영 ▲PC 리모트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 업무 연속성과 안정성 제고와 함께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플랫폼 체계를 갖추게 됐다.
◆ 외국 기업과 투자기관 원화 투자수요 발굴•확대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식에서 24시간 글로벌 FX플랫폼 구축을 통한 외국 기업 및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확대 등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하나은행은 2022년 금융권 최초의 24시간 FX거래서비스를 비롯해 지난 1월 국내 처음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인가받은 해외소재 외국금융기관)와 원달러 거래를 체결하는 등 차별화된 외국환 업무역량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서울•싱가포르•뉴욕 등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외국 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수요를 적극 발굴•확대 해나갈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새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강점인 외환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함영주 회장과 그룹관계사 CEO 등 50여명이 참석해 하나 인피니티 서울의 새출발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