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7만여대 전월비 135%↑…2월 뗏(Tet)여파 판매부진 영향
- 교통인프라확충•저금리•부가세인하 긍정요인...올해 판매량 5% 증가 전망
- 교통인프라확충•저금리•부가세인하 긍정요인...올해 판매량 5% 증가 전망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1분기 베트남의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올해 1~3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5만8165대로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 감소율은 승용차가 21%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상용차 6%, 특수차 48%를 기록했으며 국내 조립•생산차량과 수입완성차(CBU) 판매대수는 각각 20%, 14% 감소했다.
이가운데 3월 판매대수는 2만7289대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반면, 전월대비 135% 증가했다. 전월대비 판매량이 2배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달 뗏(Tet 설) 연휴 영향으로 차량판매가 부진했던데 따른 착시효과로 분석된다.
3월 차종별 판매대수는 승용차가 1만9014대로 전월대비 135% 증가했으며 뒤이어 상용차가 8047대로 131% 증가했다. 특수차는 228대로 307% 늘었다. 이중 국내 조립•생산차량과 수입완성차(CBU)는 각각 1만4474대, 1만2815대로 117%, 158% 늘었다.
자동차업계는 남북고속도로 관련 교통인프라 확충 가속화, 낮은 대출금리, 부가세 2% 인하 등 여러 시장친화적 정책에 힘입어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인구 1000명당 자동차 소유비율은 중국과 태국이 300대, 말레이시아는 535대에 이르는 반면, 베트남은 50대에 불과해 장기적으로 시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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