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해상풍력 1위기업 지멘사가메사 공급계약...4월중 납품 완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풍력발전타워 기업 씨에스윈드(CS Wind, 대표 황규득, 증권코드 112610)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한 풍력터빈타워를 한국으로 수출한다.
16일 씨에스윈드 베트남법인에 따르면, 남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푸미산업단지(Phu My) 생산공장에서 출하된 발전용량 10MW의 풍력터빈타워 10기가 전남해상풍력발전단지로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씨에스윈드가 글로벌 해상풍력 1위기업 독일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와 체결한 공급계약의 일부로 이달말까지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SK E&S와 세계최대 청정에너지 투자운용사 코펜하겐인프라파트너스(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CIP)의 합작법인이 추진하는 발전용량 99MW 전남해상풍력발전단지 1단계사업은 연내 본격가동에 들어가면 6만가구에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앞서 CIP와 체결한 공급계약에 따라 베트남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 라간해상풍력발전단지(La Gan)에 풍력터빈타워를 공급하고 있으며, CIP의 다른 베트남 투자사업들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을 체결한 바있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지난 2003년 푸미산업단지에 자사 최초의 해외 생산공장을 건설했다.
한편 16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반적인 증시하락세 속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800원(3.26%) 떨어진 5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