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라비E&C, 롱안성에 3,000만평규모 스마트농업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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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라비E&C, 롱안성에 3,000만평규모 스마트농업도시 추진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19.09.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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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안성 스마트농업도시 개발 세미나’에서 투자계획 공개
- 스마트팜, 첨단농산물가공공장, 대학 등 설립…인공호수 조성해 관광객 유치
한국 투자자들과 롱안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롱안성 인민위원회)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한국의 라비E&C(Lavi E&C)가 베트남 남부 롱안성(Long An)에 1만ha(3,000만평) 규모의 스마트농업도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롱안성이 무역 및 경제 발전을 위한 훌륭한 지리적 위치, 선도적인 농업중심지가 될 잠재성이 충분한 곳으로 스마트농업도시 개발에 이상적인 곳이라고 평가했다.

레 탄(Lê Thành) 유기농업경제연구소 소장은 롱안성이 호치민시와 메콩삼각주를 연결하는 관문으로, 우수한 교통체계로 스마트농업도시가 되기 위한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탄 소장은 10일 한국의 투자자들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롱안성 스마트농업도시 개발 세미나’에서 롱안성은 메콩델타 지역 해수면 상승으로 이주민들이 늘어나 스마트농업도시로 전환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 "호치민시와 메콩델타 연결 관문, 우수한 교통체계등 스마트농업도시 최적지"

베트남은 현재 청과류 재배면적이 186만ha에 달하고, 연간 260만톤의 청과류를 생산하지만 가공공장은 150여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탁월한 입지조건과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춘 롱안성은 스마트팜, 스마트공장 및 물류창고 건설에 적합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경택 라비E&C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이 밤꼬(Vàm Cỏ)강 근처의 1만ha 면적의 개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이 스마트팜(청과,화훼,축산), 첨단 농산물 가공공장,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을 갖춰 자급이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개발함과 동시에, 인근에 베트남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한국 투자자들이 롱안성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부족을 겪을 수 있는 건기에 인근 담수를 이용해 농경지에 농수를 댈 수 있는 최적지”라며 “육로와 수로의 교통망이 서로 만나는 이 지역은 남부 핵심경제권 및 주변 지역과 교역할 수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곳에 스마트도시 건설은 지속가능한 청정농업과 녹색성장을 돕고, 도시지역에서 농산물을 생산해 바로 가공하는 혜택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곳의 농업생산물은 우선적으로 국내시장에 공급한 후 홍콩, 중국, 일본, 싱가포르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와 운하 건설 등 교통인프라 투자 계획도

롱안성 관계자들에 따르면 다른 한국 투자자들도 롱안성의 교통인프라, 인적자원 양성, 첨단 물류인프라 구축에 투자의향을 밝혔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로는 투트아(Thủ Thừa) 지역의 818번 국도를 호치민시 쭝르엉(Trung Lương)-미투언(My Thuan) 고속도로와 연결하고, 동밤꼬(Vàm Cỏ Đông)강과 서밤꼬강(Vàm Cỏ Tây)을 연결하는 운하건설 등을 꼽았다.

이에 관해 팜 반 란(Phạm Văn Rạnh) 롱안성 당위원장은 “글로벌시대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시급한 상황에서 이번 스마트농업도시 아이디어는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것”이라며 “우리도 이번 프로젝트를 열정적으로 가장 빠른 시간내에 완성할 수있는 투자자를 찾고 있으며, 투자자들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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