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발전소 7억5,500만달러…2022년 1월 착공, 2024년 12월 가동
- 시행자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사업비 20% 부담, 나머지 80%는 상업차관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총리가 중부 꽝응아이성(Quang Ngai) 융꿧(Dung Quat)1, 3 복합가스터빈발전소 투자를 최근 승인했다.
융꿧1, 3 복합가스터빈발전소는 202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가 매년 약 230~250억kWh의 전력을 생산해 국가전력망에 공급할 까보이산(Ca Voi Xanh, 푸른고래)가스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5기의 발전소인 꽝남성 중앙1, 2 및 꽝응아이성(Quang Ngai) 융꿧(Dung Quat)1, 2, 3 가스발전소 시공사업중 2개다.
◆ 매년 230~250억kWh 전력 생산 예정
총사업비 36조동(15억5,000만달러)이 소요될 이번 발전소 건설사업은 약 750MW 용량의 복합가스터빈발전소로, 까보이산 대륙붕의 가스전에서 업스트림 공정과 함께 진행돼 향후 4~5년내에 완공해 상업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가운데 융꿧1가스터빈발전소는 2021년 1월 착공해 2023년 12월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총 사업비는 19조동(8억2,000만달러)가 투입된다. 융꿧3가스터빈발전소는 1년뒤인 2022년 1월 착공, 2024년 12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총 17조5,000억동(7억5,500만달러)이 투입된다. 두 발전소의 사업비는 베트남전력공사(EVN)가 20%, EVN이 상업차관으로 80%를 조달한다.
총리는 투자자들의 투자 진행과 효율성을 위해 업스트림 가스전 개발에 만전을 기하라고 공상부에 지시하는 한편, EVN으로 하여금 전력 및 투자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시설 구성을 검사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자연자원환경부는 두 프로젝트의 토지 임대 및 토지 용도 변경에 따른 보증사업 이행 허용과 토지이용 권한을 법률에 따라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에 허가권을 부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련 절차 및 서류를 완성하고 규정대로 투자계획 일정을 맞추기 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EVN을 지원한다.
◆ 국가자본관리위원회가 사업운영 감독
총리는 국가자본관리위원회에 사업운영권을 넘겨 EVN에 투자 준비단계의 배치 및 현행 규정에 따라 두 프로젝트의 후속 투자, 추진 상황, 사업의 투자효율성, 공사과정에서의 안전, 공사운영 등을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가자본관리위원회는 사업의 진행에 따라 EVN의 자본 동원을 점검하고 감독을 명확히 해 EVN에게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재정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예정이다.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는 투자자가 법률 규정 및 투자 일정에 따라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토지 임대 및 토지 용도 변경에 적합한 지 확인하기 위해 투자자의 재정상태를 확인한다.
EVN은 이번 발전소 개발 및 운영에 있어 투자 효율성, 정부예산 사용, 보존 및 개발 효율성에 따른 법적인 책임이 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 발전소 건설을 책임지고 완수해야 한다.
EVN이 투자하는 융꿧1, 2, 3 발전소 프로젝트는 토지와 해수면 포함 전체 규모가 303ha(91만평)에 이르며, 3개의 가스터빈발전소가 가동하면 연간 130억kWh 이상의 전력을 공급해 중부권과 남부권의 전력수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