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올들어 11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여행객 수가 52만명을 넘어섰다.
13일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베트남의 한국 방문객은 52만1000여명으로 작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5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Exhibition)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방문객은 7만1000여명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하며, 베트남이 한국 MICE시장의 32번째 시장으로 부상했다.
박종선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장은 "올해는 한국 관광시장에서 베트남이 큰 성장을 거둔 한해로 꾸준한 성장과 함께 베트남은 한국의 10대 관광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는 올해 사계절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계절축제, 스키, 유명드라마 스튜디오, 전통시장 등 다양하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는 100여가지 새로운 관광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베트남지사는 9월과 11월에 ‘베트남 관광객들을 위한 환영주간’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 행사에서 베트남지사는 베트남어를 구사하는 인력을 배치해 홍보및 안내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의 관광안내소 및 전형적인 명소 소개,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베트남지사는 최근 하노이, 호치민시, 껀터(Can Tho)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에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고, 달랏(Da Lat)과 호이안(Hoi An)에서도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한국관광공사 베트남지사는 11일 호치민시에서, 12일 하노이에서 주요 여행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밤-2019 한국 관광 시상식’을 개최해 한국 관광에 많은 기여와 노력을 한 기업, 단체 및 개인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