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로폼 제조사 …공장 600여평 불에 타,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새해 첫날에 베트남 북부 빈증성(Binh Duong)에서 스티로폼을 생산하는 한국 투자기업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냈다.
지난 1일 오후 3시경 빈증성 떤우옌티사(Tan Uyenthi thi xa, 티사는 읍단위) 미히엡(My Hiep)공단에 위치한 스티로폼 제조사 비나폼(VINA Foam Co., Ltd.)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노동자들이 일하던 중 공장 한 모퉁이에서 화재가 났는데, 처음에 작게 시작된 불이 갑자기 타올라 직원들이 소방장비로 진화에 나서는 한편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불은 순식간에 공장 저체로 번졌으며 연락을 받고 출동한 소방차 10여대와 수십명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아 인근 공장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으나 화재로 공장 건물 중 2000㎡(600여평) 가량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한국에서 100% 투자한 외자법인으로 PE 및 PU 폼, 신발 및 자동차용 폼 등 모든 종류의 스티로폼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의 원인과 피해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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