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장수 확대, 금수요증가, 연말 웨딩고객 할인행사 효과…주가 1.36% 올라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3대 귀금속업체인 푸뉴언쥬얼리(Phu Nhuan Jewelry Jsc, 증권코드 PNJ)가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0일 PNJ의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17조동(7억323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조1900억동(5120만달러)으로 24% 늘었다.
매출과 이익 증가는 2018년 전국 324개이던 매장수가 369개로 늘어난데다 고객의 금수요 증가및 할인행사등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웨딩고객을 겨냥한 연말할인 덕분에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나 증가했다. 또한 작년 하반기에는 고객의 금 수요도 증가했다.
PNJ는 시계부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24개 손목시계 매장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 약 0.5%를 차지했다. 올해는 시계 매장수를 7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PNJ는 또한 지난해 11월 월트디즈니 동남아법인과 계약을 맺고 디즈니의 상징적인 캐릭터로 목걸이와 귀걸이 제품을 홍보했다.
20일 PNJ 주가는 전일보다 1200동(1.32%) 오른 9만2000동(4.22달러)으로 마감했다.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의 보석류 수요는 18.2톤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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