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에 본사를 둔 민간은행 세콤은행(Sacombank)의 지난해 연결세전이익은 3조2000억동(1억3780만달러)으로 당초 목표치를 21.4% 초과 달성했다.
비이자수익은 3조3000억동(1억432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3.9% 증가해 순이익의 23%를 차지했다. 일본 보험사 다이이치생명(Dai-ichi Life)과 제휴를 통해 판매중인 방카슈랑스 수익은 86.6% 증가했다. 신용카드 보유 고객수는 530만명으로 카드 운영으로 인한 수익은 38% 이상 증가했다.
세콤은행은 현재 예금총액 410조3300억동(176억4340만달러), 대출총액 296조동(127억3070만달러)을 합해 총자산은 453조6000억동(190억5600만달러)이다.
세콤은행은 “고객중심을 우선으로 한 서비스 확대와 인터넷뱅킹 기술 도입으로 거래량 및 거래대금을 각각 66%, 47% 증가시켰으며, 이는 인터넷뱅킹 수익을 87%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세콤은행은 라오스, 캄보디아를 포함해 국내외 52개 성·시에 570여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앙은행의 시행령 ‘의정 41’ 일정에 따라 지난 1월 바젤Ⅱ 기준을 적용받았다.
세콤은행측은 “올해는 부실채권를 정리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해 금융지표 개선 및 신용관리를 강화하고 보안에 집중할 것”이라며 “시설 현대화 및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효율 개선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