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는 공상부의 풍력발전계획 수정안을 승인함에 따라 제7차 국가전력계획에 총발전용량 6976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 91개가 추가됐다.
공상부가 조정한 수정안에는 중북부지역은 꽝빈성(Quang Binh) 및 하띤성(Ha Tinh) 각 1개, 꽝찌성(Quang Tri) 14개 등 총 16개 풍력발전사업에서 발전용량 941.2MW 규모다.
중남부지역은 닌투언성(Ninh Thuan)에 총 336.2MW 용량의 9개 풍력발전사업, 중부고원지대 닥락성(Dak Lak), 꼰뚬성(Kon Tum), 지아라이성(Gia Lai), 닥농성(Dak Nong)에는 총 2432.9MV 용량의 28개 사업이 포함됐다.
남서부지역은 박리에우성(Bac Lieu), 벤쩨성(Ben Tre), 속짱성(Soc Trang) 허우장성(Hau Giang)에 총 3166.8MW 용량의 37개 사업, 남동부지역은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에 102.6MW 용량의 1개 사업이 포함됐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풍력발전사업에 있어서 법률 준수와 국가안보보장,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수정 및 보완 과정에서 국가발전계획에 부합하지 않는 개발을 막고 특정기업에 특혜를 주거나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각 성 인민위원회는 관내 풍력발전사업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건설 및 투자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한편 정부는 ‘결정 39/2018/QD-TTg’로 전력 구매단가를 2018년 11월1일부터 종전보다 kWh당 0.7센트씩 올려 육상 풍력발전은 kWh당 8.5센트, 해상 풍력발전은 9.8센트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