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등 글로벌 대기업 진출한 베트남 제조업 핵심지역
- 누적 프로젝트 1602개…한국 1205개, 압도적으로 많아
- 누적 프로젝트 1602개…한국 1205개, 압도적으로 많아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8월까지 베트남 북부 박닌성(Bắc Nhin)이 유치한 FDI(외국인직접투자)는 119개 프로젝트, 3억3480만달러에 달했다.
8일 박닌성 통계국에 따르면, 박닌성은 토지비용과 노동력 대비 높은 투자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첨단기술기업 및 예산확보에 유리한 국내외 기업을 우선적으로 유치해왔다.
지금까지 박닌성은 1602개의 기존 외국인투자 프로젝트에 대해 196억4000만달러의 자본증액을 승인했다. 이중 대부분인 1331개는 가공제조업이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1205개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중국 112개, 일본 86개 순으로 동아시아 3개국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박닌성은 국가차원의 투자유치 우대정책 외에도 산업단지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고 삼성, 캐논, 폭스콘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이 현지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투자촉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난한 농촌지방에서 지난 20년동안 북부경제권 성장을 이끌어온 박닌성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소득 성장 및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로 전국 제조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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