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기항공편 재개, 25일 시험비행…베트남항공, 인천→하노이 항공권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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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기항공편 재개, 25일 시험비행…베트남항공, 인천→하노이 항공권 예매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9.23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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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입국·검역 절차 점검 위한 시험비행
- 공식대리점에서만 항공권 판매…제3국 경유 환승객은 제외
한국과 베트남간 정기항공편 재개를 위한 시험비행이 25일 오전 인천에서 하노이로 향한다. 사진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인천발 베트남행 정기항공편 운행이 중단 5개월여만인 오는 25일 시험비행 형태로 재개된다.

향후 본격적인 운항재개 일정을 결정하기 위한 시험비행이지만 입국및 검역, 격리절차 등이 문제없이 진행될 경우 정기항공편의 공식재개가 조만간 이뤄질 것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은 23일 인천발 하노이행 항공권 예매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이번 항공편이  CAAV의 외국인 입국자 입국 및 검역 절차 점검을 위한 시험비행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험비행에서는 제3국 경유 환승객의 입국은 허용되지 않는다.

운항기종은 300여석 규모의 에어버스 A350(VN 417)으로 항공권은 오는 25일 오전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항공편이다. 정확한 출발시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이번 인천발 정기항공편 재개는 지난 4월1일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이후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의 승인으로 이뤄지는 첫번째 정식 외국인 입국허용이다.

항공당국은 이번 정기항공편 재개 및 입국·검역 절차 점검을 통해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7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의 재개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비행의 탑승객은 앞서 보건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대로 출발 3일전에 한국 보건당국이 발급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하며, 탑승전 발열검사와 베트남 건강정보 앱인 ‘블루존(Bluezone)’을 설치해야 한다. 

베트남항공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특별요구조건으로 이번 항공권은 온라인으로 예매할 수 없고 베트남 및 한국측 공식대리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통운송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기항공편이 재개되는 7개국과의 베트남에서의 출국일정은 일부 정해져 공개됐지만 각국으로부터의 입국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첫 재개 정기항공편은 베트남항공이 지난 18일 밤11시45분 하노이를 출발해 도쿄로 항했다.

한국으로 첫 정기항공편 예정일은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내달 7일 오전 11시50분(현지시간) 하노이→인천행 노선이다. 호치민→인천 노선은 베트남항공으로 예상되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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