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액은 8억4450만달러로 15배 늘어
- 전체 철강 수출량 596만톤, 37%↑…브라질 195%↑, 독일 143%↑
- 전체 철강 수출량 596만톤, 37%↑…브라질 195%↑, 독일 143%↑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산 철강의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의 빠른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들어 8월까지 207만톤, 8억445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배, 15배나 증가했다.
25일 해관총국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으로의 철강 수출은 전체 수출량의 약 35%를 차지했다.
8월까지 중국의 철강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7억5990만톤(중국 해관총국 통계)에 달했다.
세계최대 철강 생산국인 중국은 코로나19 진정세 이후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지난 6월의 철강 수요는 공급을 초과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철강순수입국이 되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는 중국의 원자재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용해, 중국의 철강 수요 급증은 주로 인프라와 부동산 프로젝트가 주도했다고 전했다.
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의 철강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약 37% 증가한 596만톤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과 함께 브라질(195%), 독일(143%)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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