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젊은층 타겟으로 베트남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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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젊은층 타겟으로 베트남시장 공략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1.01.12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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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앱 점유율 16%, 그랩푸드(37%) 나우(34%) 이어 3위…사용률은 15%→46%로 가장 크게 성장
- 호치민시·청년층에선 가장 많이 이용…만족도도 가장 높아
배민은 베트남시장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점유율 16%로 3위에 올라 있다. (사진=배민/Q&Me)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시장 배달서비스 후발주자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라이더 교육과 파트너 음식점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젊은층을 타겟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배달서비스 선두주자 등 경쟁업체들과는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적극 파고 들고 있는 것이다.

◆라이더 전문성에 집중

뚜언(Tuan, 28)씨는 배민 라이더로 공식으로 활동하기 위해 현재 호치민시 3군 배민 본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이더 집중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뚜언씨가 배민 라이더 계정을 받기 위해서는 이 교육 과정을 반드시 거친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만 한다. 뚜언씨는 이 교육 과정에 입학하기 전에도 온라인 지원으로 사전에 자격심사를 받았었다.

배민의 이 같은 집중교육훈련 방식은 기존 배달대행업체에서는 볼 수 없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라이더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다른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대해 응웬 쭝 탄(Nguyen Trung Thanh) 배민베트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배민은 고객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고 친절한 서비스 후기를 위해 정직하고 예의바른 라이더를 최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민은 2019년 5월 당시 베트남 2위 음식배달플랫폼 비엣남엠엠(Vietnammm)을 인수하며 배트남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배민은 이런 교육 전략과 함께 유튜브 등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펼치며 치열한 베트남 배달대행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지컴(Gcomm)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배달대행시장은 업체들이 난립해 배송기사 부족과 이에 따른 서비스 품질 저하와 같은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있다.

이런 가운데 이뤄지고 있는 배민의 이 같은 행보는 하노이와 호치민시와 같은 대도시에서 폭증하고 있는 배달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해, 아직도 시장이 초기단계인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공격적이고 모범적인 투자방향으로 다른 업체들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파트너 지원 강화

베트남시장에서 단시간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배민이 집중하고 있는 또 하나의 전략은 파트너 음식점에 대한 지원이다.

배민은 파트너 음식점들이 전문적인 음식배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런 결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시아플러스(Asia Plus)와 Q&Me가 지난해 12월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18~45세 10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자주 이용하는 배달앱 점유율에서 배민은 16%로 그랩푸드(GrabFood, 37%) 나우(Nowvn, 3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앱 사용율에서는 지난해 4월 15%에서 12월 46%로 가장 많이 성장했다. 특히 호치민시와 청년층에서는 가장 많은 이들이 배민을 이용했다. 또한 이용자의 36%가 ‘아주 만족’이라고 답해 고젝(34%)을 제치고 가장 만족도가 높은 앱이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현재 배민의 시장공략 방향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탄 COO는 “현재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에서 배민이 접근하는 방식은 전형적인 것으로, 우리는 성장하는 시장에서 자체 배송팀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며 “배민은 베트남시장의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라이더 및 파트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노력과 함께 배민은 다른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파트너들의 온라인 전환을 유도해 함께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탄 COO는 “배민은 라이더 및 파트너 음식점들과의 동반 성장이 시장에서 성패를 결정할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양대도시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바탕으로 전국으로 사업모델을 확장에 회사와 파트너들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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