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B파이낸스 및 라오스, 캄보디아 지점…외국은행 등이 전략적투자자로 관심
- 매각불발시 3분기에 기존 주주들에 신주 발행키로…100주당 28주
- 매각불발시 3분기에 기존 주주들에 신주 발행키로…100주당 28주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중견은행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이 올해 소매금융 자회사 및 해외지점 2곳 등 총 3곳의 지분을 외국인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도 꽝 히엔(Do Quang Hien) SHB 회장은 최근 열린 정기주총에서 “연말까지 완료목표로 SHB파이낸스(SHB Finance) 매각을 위해 2~3곳의 외국기업들과 협상하고 있으며, 라오스와 캄보디아 지점의 지분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세 곳의 지분 매각에는 일부 외국은행과 기관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라오스 및 캄보디아 지점의 세전이익은 각각 850억동(370만달러), 1640억동(710만달러)으로 알짜배기 지점이다.
현재 중앙은행(SBV)은 국내은행의 외국인지분 상한을 30%로 제한하고 있으며 SHB는 내부지침으로 외국인에게 지분매각을 20%로 제한하고 있으나 전략적투자자에게는 10% 추가 지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SHB은 자회사 매각 불발될 것에 대비해 오는 3분기에 기존주주들에게 신주 5억4000만주 발행 안건을 상정해 주주들의 동의를 받았다. 주주들은 보유주식 100주당 28주를 하노이증시(HNX)의 현 주가수준의 절반인 1만2500동(0.54달러)에 받을 수 있다.
SHB는 신주발행 계획을 상정해 올해 세전이익을 전년대비 88% 증가한 6조동(2억6130만달러)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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