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코로나19로 폐쇄된 박장·박닌성 산업단지 조기해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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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정부, 코로나19로 폐쇄된 박장·박닌성 산업단지 조기해제키로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1.05.2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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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등 대형 외국기업 입주지역…부총리 "입주기업들 어려움 반영" 지시
- 보건부, 두 지방 확산세 통제단계로 평가…신규 확진자 하루 150명 내외, 감염지역은 줄어
- 지역감염 4차확산 누적 2221명…박장성 952명, 박닌성 474명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 일부 산업단지가 폐쇄돼 공장 가동이 멈춘 박장성 및 박닌성 산업단지의 가동을 조기에 재개키로 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 확신자가 다수 발생, 일부 산업단지가 폐쇄돼 공장 가동이 멈춘 박장성(Bac Giang) 및 박닌성(Bac Ninh) 산업단지를 조기에 재개키로 했다.

부 득 담(Vu Duc Dam) 부총리는 지난주말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국가운영위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장성(Bac Giang) 및 박닌성(Bac Ninh)에 내려진 산업단지 폐쇄 조치를 조기에 해제해 입주 공장이 가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공상부와 보건부에 지시했다.

그러면서 담 부총리는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 요건이 충족돼야 하며, 직장으로 복귀하는 근로자에 대한 관리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담 부총리의 이번 지시는 두 지방의 일부 산업단지 폐쇄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재개해 줄 것을 공상부에 청원한데 따른 조치다. 특히 두 지방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 외국기업들이 다수 입주해있어 산업생산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지역감염 4차확산세는 국지적으로 차단되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통제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재 신규 확진자는 박장성과 박닌성 등 북부지방 위주로 하루 15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감염지역 30개 성·시 가운데 절반가량은 1주일 이상 한건도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두 지방은 전면적인 사회적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총 6곳의 산업단지와 수십개 마을이 봉쇄된 상태다. 현재까지 두 지방의 누적 지역감염자는 박장성이 952명, 박닌성 474명 등 총 1426명으로 4차확산 전체 지역감염자 2221명의 64%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압도적이다.

24일 오전 현재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275명, 사망자 38명, 백신 접종자 103만여명이며 17만3000여명이 격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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