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 국가무형유산 새로 10개 지정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성(Lao Cai)의 전통경마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라오까이성 전통경마를 포함해 새로 지정한 10개의 국가무형유산을 최근 발표했다.
라오까이성 전통경마 외 나머지 9개는 ▲라오까이성 므엉크엉현(Muong Khuong)과 박하현 소수민족 눙진족(Nung Din) 및 몽화족(Mong Hoa) 전통의상축제 2개 ▲하노이 박뜨리엠군(Bac Tu Liem) 및 남뜨리엠군(Nam Tu Liem) 지역축제 2개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섬(Phu Quoc) 느억맘(생선 젓갈) 제조 ▲중부 하띤성(Ha Tinh) 껌쑤옌현(Cam Xuyen) 고래숭배축제 ▲중부고원지대 꼰뚬성(Kon Tum) 소수민족 바나족(Ba Na) 축제 ▲북부 빈푹성(Vinh Phuc) 빈뜨엉현(Vinh Tuong) 다이동사(Dai Dong xa, 읍단위) 지역축제 ▲하남성(Ha Nam) 탄리엠현(Thanh Liem) 탄하사(Thanh Ha xa) 손뜨개질 등이다.
매년 4월경 봄을 맞아 라오까이성 박하현(Bac Ha) 바메꼰산(Ba Me Con, 부모와 자녀라는 뜻) 일대에서 열리는 전통경마는 1980년을 끝으로 오랫동안 중단됐다가 전통문화 가치의 보존과 발전, 지역관광 이미지 개선 등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재개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전통경마에 사용되는 박하산 말은 베트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자 명마로 손꼽히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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