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미국 뉴욕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코스피가 4일째 상승하며 사상처음으로 33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는 25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4.11p(0.73%) 오른 3310.21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투자자는 2162억원, 기관투자자는 356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5625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하며 코스닥은 4.44p(0.44) 상승한 1017.0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8p(0.09%) 오른 3289.18로 개장한 뒤 강세흐름을 이어간뒤 3300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코스피는 올들어 436p(15.1%) 올랐다. 코로나19 사태로 급락했던 지난해 3월19일(1458.64)에 비해서는 1851p(126.9%)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20대 종목은 17개 종목이 올랐고 3개 종목이 하락한채 거래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500원(0.62%) 오른 8만1700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카카오는 2000원(-1.27%) 내린 15만4500원, 네이버는 9500원(-2.26%) 내린 41만원으로 각각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상승에는 간밤의 뉴욕 증시 상승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 청문에서 "물가상승이 예상했던 것보다 지속적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시작될 가능성을 두려워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322.58p(0.95%) 오른 3만4196.82, S&P500지수는 24.65p(0.58%) 오른 4266.49, 나스닥은 97.98p(0.69%) 오른 1만4369.71로 마감했다.